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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023. 12. 25. 16:41
2023년을 돌아보며 일상

 
 
 

Good bye! 2023년

2023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네요.
2023년은 어떻게 보냈는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어떤 성장을 하였는지 회고 겸 일기를 써보려 합니다.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 : Python과 Django를 사용한 백엔드 개발!

 
올해 초, 동계 방학기간(1~2월) 동안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를 하게 되었습니다. 벌써 10개월이나 되었네요.
스타트업 특유의 자유롭고 편한 분위기로 인해 금방 적응하고 친해져
인턴십 기간 내내 재밌고 좋은 추억들로 가득했던 것 같습니다.
 
인턴십 기간 중에는 Python과 Python의 백엔드 프레임워크인 Django로
홈페이지의 백엔드 사이드 개발을 담당하였는데요.
 

 

D.J.A.N.G.O, The D is Silent.
디. 제이. 에이. 엔. 지. 오. 디는 묵음이야.
- 장고: 분노의 추적자 -

 
Django는 사실 D는 묵음이라 디장고, 드장고가 아닌 장고로 읽는다고 합니다. ㅋㅋㅎ... 이때 첨 알았습니다.
 
아무튼, Python은 어느정도 사용할 줄은 알았지만, Django는 처음이였기에
짧은 기간 동안 Django를 공부하고 개발까지 해야 했기에 총력을 다해 공부했던게 기억납니다.
php로 아주 조그만 백엔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해보기도 했고,
블록체인을 공부하며 Flask로 백엔드를 약간이나마 하긴 했었지만,
php는 정말 백엔드 어플리케이션이라고 할 정도의 규모도 아니었고,
Flask는 블록체인 쪽에 초점이 맞춰진 강의였기에, 백엔드 측은 사실상 습득한게 거의 없어
본격적인 백엔드 개발은 처음이라고 봐도 무방했었습니다 🥲
 
안드로이드를 개발하며 RESTful API와 웹 통신에 대한 지식,
Realm DB, Room DB 등을 종종 써보며 DB에 관한 지식들을 조금이나마 가지고 있었기에
그래도 개발을 할 수 있는 능력까지는 키울 수 있었고,
홈페이지의 백엔드 사이드 개발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Python과 Django가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고 개발력도 좋은 강력한 언어/프레임워크라는 점도 한 몫 했고요.
 
사실 기존에도 백엔드를 한 번 개발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했었는데,
Django로 백엔드를 개발해보니 생각보다 재밌어서
제 주 언어인 자바와 코틀린의 백엔드 프레임워크인 스프링을 공부해봐야겠다! 라고 마음 먹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팀네이버 공채

 

올해 초에 네이버에서 공채를 진행했었습니다.

경쟁률이 정말 미쳤다는걸 알면서도,
도전해보는 것 자체가 좋은 기회라 생각해 지원을 하였고
코딩테스트를 봤으나... 끝나자마자 든 생각은 '아 이거 거하게 말아먹었다ㅎㅎㅎㅎ...!'
때문에 별 기대는 안하고 잊혀져갔으나...
 
 
 

 
믱? 의외로 네이버 코딩테스트에 합격했었습니다.

물론 면접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면접을 보는 내내 고통스럽기 보단 굉장히 재밌었던게 기억나네요
첫 면접이였던 만큼 긴장도 됐으나 후회 없이 제 모든걸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코파기 (코틀린 파헤치기) 시리즈

 
코틀린을 제대로 공부해보고자 코틀린에 관한 시리즈를 연재했던게 생각납니다.
혼자 공부했던 내용들을 노션에 정리해본 자료들이였는데,
이 참에 제대로된 내용으로 블로그에 올리고 싶어 열심히 작성했었습니다.
어떻게 더 쉽게 설명하지? 내가 알고 있던 게 옳바른 내용이긴 한건가? 하며
온갖 코틀린 관련 서적과 강의들은 다 봤던 것 같네요.
결과적으로 저 역시 코틀린에 대해 더 깊에 알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시다면, 좌측 카테고리에서 코틀린 파헤치기 시리즈도 읽어보고 가세요!

 
 
 

카카오브레인 도전과 드러난 나의 약점

 

 
5월에는 카카오브레인의 채용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인 패스파인더 2기에 지원하였습니다
과제테스트 + 코딩테스트를 같이 봐서 약 6시간동안 코딩+과제테스트를 진행했던게 기억나네요...
하고나서 몸의 기력이 쭉 빠졌던게 기억납니다
 
코딩테스트/과제테스트는 무난하게 합격하고 문제는 면접이였습니다.
꽤 많은 것을 느꼈던 면접이었던 것 같습니다
나에게 부족한게 뭔지, 어떻게 공부해야 할 지...
안드로이드 / 스프링 등 프레임워크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쌓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만,
그를 뒷받침해주는 배경 지식 (CS 지식)이 나에게는 탄탄하지 못하다. 라는걸 깨닳았고,
이후 랩실에 틀어박혀 네트워크, 데이터 통신, 데이터베이스, 디자인패턴, 아키텍처, 운영체제 등등
한동안 도서관에서 온갖 책을 빌려가며 공부를 했던게 기억납니다.
 
 
 

연구실 서비스 프로젝트

소속된 연구실의 앱(안드로이드)와 서버, IoT,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웹 퍼블리셔 (HTML, CSS) 1명과 백엔드(앱 파트) 1명, 저(홈페이지 파트 백엔드 + Thymeleaf) 총 셋이서 진행했는데요.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과 IoT, 백엔드(홈페이지 파트) 를 담당하였습니다.
 
안드로이드와 IoT 부분은 익숙했지만, 처음으로 Spring으로 백엔드를 해보는 것이기에 상당히 막막했던 게 기억나네요.
같이 참여하였던 백엔드 팀원의 도움을 꽤나 많이 받았습니다.
 
JPA... ORM은 Django를 쓰며 접해보긴 했지만
제가 한 ORM은 정말 아주 아주 간단한 수준임을 느꼈습니다.
여러 테이블간의 관계를 설정하고, JOIN하는 작업을 하며 여러 어려움을 느꼈었는데,
김영한님의 JPA 강의가 매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흑흑 감사합니다

 
 
MVC 같은 아키텍쳐 역시 직접 사용하며, MVC를 쓰는 이유도 어느정도 깨달으며,
디자인패턴과 아키텍처에 관해,
개발을 할 때 더 효율적인 설계를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IoT(아두이노) 같은 경우는 고등학교 때 부터 조금씩 만졌어서 익숙했으나
네트워크 통신 / 블루투스 통신을 하려니 꽤나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난 분명 맞게 했는데 왜 안되지? -> 하드웨어 불량...ㅠㅠ
아니 보드 분명 제대로 작동하는거 확인했는데 왜 안되지? -> 블루투스 모듈 불량
않이 블루투스 모듈 새걸로 갈아끼웠는데 왜 안되지? -> 코드 잘못짬
어... 어제는 됬었는데...? -> 알고보니 전선 불량이여서 됐다 안됐다 함  😇
하지만 only 소프트웨어 개발과는 또 다른 하드웨어의 매력이 있었기에,
프로젝트 내내 재밌었던 것 같아요 :)
 
 
 

일본여행!

이 부분은 나의 성장을 상기시키는 회고라기보단 일기에 가깝습니다.
왜 작성했냐고요? 첫 해외여행이였어서 자랑하고 싶거든요.
 
 

오사카, 교토

 
오사카와 교토로 3박 4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종원이 형이랑 지은이 누나가 왜 여기서 나와...?

 
지나가다가 갑자기 친숙한 얼굴이 보여 당황스러웠던 오사카...
 
 

교토의 가게 이름이 어째서

 

나... 해외여행 온 거 맞지...??  🤣

 
곳곳에서 들려오는 한국말
매장에 들어갈 때 마다 들려오는 BTS 노래, 또 3걸음 걸었더니 들려오는 아이들 노래, 3걸음 뒤에는 에스파 노래...
그리고 틈만나면 튀어나오는 한국 제품으로 인해 나 해외여행 온게 맞나? 싶긴 했지만
굉장히 잘 놀다가 온 것 같습니다.
 
 
 

하계 방학 인턴십

동계 방학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사업단에서 또 다시 인턴십을 진행하기에 이번에도 참여하였습니다.
 

 
주 업무는 JMeter와 Selenium으로 사이트의 부하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이였는데요.
한 달이라는 짧은 시간이였지만 부하테스트라는 새로운 영역에 관심을 가진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토스 NEXT 챌린지

 

과제테스트 합격

 

면접은 불합격..

 
과제 테스트는 합격하였지만 이번에도 면접에서 떨어졌습니다.
과제테스트로 제출한 결과물을 바탕으로 면접을 보는 독특한 형식의 면접이였는데,
직접 경험한 입장에서는 지원자의 문제해결 능력을 볼 수 있는 좋은 방식인 것 같습니다.
 
이 역시 많은 것들을 느꼈던 면접이였는데,
내가 평소에 어디까지 고민을 하고, 어디까지 생각을 하냐, 정말 깊고 심도있게 개발을 해봤는가?
라는 고민을 진지하게 해봤습니다.
디자인 패턴과 아키텍처에도 어느정도 관심은 있었지만 이걸 계기로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업자 사이에서도 어렵다고 악명이 자자한 책. 읽어보니 왜 그런지 알겠다. 엄청 어렵다...

 
 

 
공부한 내용을 나름 제 방식대로 풀이한 디자인 패턴 시리즈.
3편 밖에 없지만 다시 공부를 시작해볼까 합니다.
 
 
 

우아한 테크코스 도전

 
약 한 달간 참여했던 우아한 테크코스의 프리코스.
꽤나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 때 느낀 점과 배운 점들은 아래 포스팅을 확인해주세요
https://uknowblog.tistory.com/433
비록 떨어지긴 했으나, 프리코스만으로도 상당히 많은 것들을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싸피 도전

 
졸업하고 부트캠프를 찾아보던 중, 싸피 역시 지원했으나 결과적으로 탈락했습니다.
대부분 질문에 별 문제 없이 대답도 하고, PT도 나름 잘 봤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싸피가 나에게 얼마나 필요한지 어필을 제대로 못하지 않았나 싶네요.
 
잠시 휴학을 하고 스타트업에서 재직한 경험이 있던 만큼,
저에게 싸피가 왜 필요한지를 더 어필했어야 했는데
그게 부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싸피에서 기초를 다시 탄탄히 세워보고 싶었는데,
내가 지금 어떤 상황인지를 분석하고, 이게 어떤 걸 평가하는 시험/면접 인지를 파악하고,
어떻게 어필해야 하는지에 대한 연습을 해야겠습니다.
 
 
** 추가 내용

 
싸피 11기의 실패를 발판삼아, 부족한 점을 되돌아본 뒤,
12기에 도전하였고,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습니다.
마침 면접 본 회사로부터도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아 싸피에 입과하진 않았습니다.
 
 
 

매일 공부하고 매일 성장을 이뤄내기.

 

 
700개 쯤 풀었을 때, 백준 문제 1000개를 찍어보고 싶어서, 하루에 10개씩 풀었던게 기억나네요.
아예 특정 알고리즘을 모르면 손도 못대는 문제도 몇 개 있어
결국 해결방법이 떠오르지 않아 구글링을 하며 특정 알고리즘을 공부하며 풀곤 했습니다.
 
 

 
1일 1코딩테스트 역시 벌써 500일이 넘었습니다.
저의 성장에 굉장히 많은 도움을 줬습니다.
코틀린으로 백준 풀 때 느낀점과 팁들에 관해서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https://uknowblog.tistory.com/434

 

[Kotlin] 코틀린으로 백준 풀 때 팁

코틀린으로 백준 풀기 1일 1코딩테스트를 한 지도 500일이 넘었네요. 아직 보잘 것 없는 실력이긴 하나, 그동안 백준을 풀며 얻은 팁들을 끄적여볼까 합니다. main() 함수의 매개변수는 생략 가능 fu

uknowblog.tistory.com

 
 

 
프로그래머스도 꽤나 많이 풀었더라고요.
0, 1레벨 문제를 다 풀어보고 싶어 쭉 밀었던게 생각나네요.
또, 코딩테스트를 프로그래머스의 온라인 시험 플랫폼인 '모니토'를 활용해 보다보니,
프로그래머스 환경과 IDE 없이 코딩하는 것에 익숙해지기 위해 종종 풀었습니다.
모니토 플랫폼으로 코딩테스트를 응시하며 느낀 점 혹은 팁들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https://uknowblog.tistory.com/304

 

프로그래머스 온라인 코딩테스트 플랫폼 (모니토) 응시 후기 및 팁

https://programmers.co.kr/ 프로그래머스 코드 중심의 개발자 채용. 스택 기반의 포지션 매칭. 프로그래머스의 개발자 맞춤형 프로필을 등록하고, 나와 기술 궁합이 잘 맞는 기업들을 매칭 받으세요. pr

uknowblog.tistory.com

 
 
 

 
1일 1커밋도 이어오고 있습니다.
중간에 빠진 날짜가 신경쓰이네요.
 
매일 공부하고, 매일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매일 매일 큰 성장을 이뤄낸 것은 아니지만
1년치의 성장이 모이니, 작년과 비교하였을 때 매우 큰 성장을 이뤄낸 것 같습니다.
 
 
 

누적 방문수 5만

아쉽게도 2023년 이전에는 누적방문수 5만명을 못찍을 줄 알았으나...
2023년을 단 3일 앞둔 시점에서 간신히 5만명을 달성하였습니다
 
 

 
방문자 수도 꾸준히 우상향을 하고 있네요.
많은 수는 아니지만, 처음 개설했을 때 아무도 안보던 블로그였는데
찾아와주시는 분들이 늘어 감사할 따름입니다.
 
 
 

1년 반동안 개발해오던 프로젝트의 마무리

타 대학교 교수님으로 부터 의뢰를 받아 1년 반이라는 긴 시간동안 개발해오던 애플리케이션이 있는데,
앱의 규모 자체는 그리 크지 않으나, 해당 분야의 대한 지식이 없어
오랫 기간 동안 공부와 개발을 반복해오던 프로젝트가 슬슬 마무리에 접어들었습니다.
내년 1월 즈음 출시 예정에 있으며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네요.
 
 
 

Hello! 2024

2023년은 여러모로 바쁜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생일날에도 아침부터 상담(국취제)받고, 점심에는 사이드 프로젝트 작업, 밤에는 회의, 스터디를 하고 나니
이제 생일을 만끽해야겠다! 싶었더니 이미 12시가 지나 다음날이 되어버려 슬펐던 기억이 납니다 T.T
 
저는 현재 4학년 재학중으로, 벌써 두 달 뒤인 내년 2024 2월에 졸업 예정입니다.
졸업을 하면 본격적으로 취업 전선에 뛰어들어야 할 텐데 불안과 기대가 공존하고 있네요.
하지만 2023년 1년동안 꽤 많은 발전을 이루었던 만큼,
2024년 1년 동안 취업이 되든 안되든 정말 많은 성장을 이뤄낼 것은 확실하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당분간 폐관수련을 해볼까 합니다.
아무도 모르는 외딴 섬에 틀어박혀 공부하는 건 아니고...
많은 좌절을 겪었지만, 그 중에서는 어느정도 성과도 있었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저에게 부족한 것을 파악하고 부족한 것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며
탄탄한 기본기를 갖춰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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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 Uknow

인생은 Byte와 Double 사이 Char다. 아무말이나 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