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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자를 위한 이해할 수 있는 IT 지식?

우연히 밀리의 서재 구독권이 생겨 여러 책들을 둘러보고 있다가,

IT 카테고리에 들어가자마자 인기 도서 목록에 '비전공자를 위한 이애할 수 있는  IT 지식' 이란 도서가 눈에 띄었습니다.

 

휴학을 하고 잠깐 회사에 다니며 개발자로 일했을 때, 디자이너, 기획자 분들과 소통하기 어려웠던 기억이 있어,

과연 어떻게 이 책은 IT 지식을 어떻게 이야기하고 있을까 궁금하여 이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비 개발자가 바라본 개발자의 대화

클라이언트... 서버... JSON... API... 비개발자 입장에서는 개발자의 말이 외계어처럼 들린다는 이야기를 종종 봤습니다.

 

사실 IT 비전공자 분들에게는 자기 자신의 전공이 아니기 때문에 너무나도 당연합니다.

의사와 간호사 선생님들이 전문 의학 용어로 환자에게 설명한다면,

환자 입장에서는 당연하게도 이 사람 지금 뭔소리야? 싶겠지요.

 

저는 이 책이 꽤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내용이 재미있기도 했지만,

개발자로써, 앞으로도 계속 비개발직군에게 설명하고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할 일이 생길 수 있으니,

어떻게 하면 더 쉽고, 친근한 예시를 들어 이야기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며 읽었습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정말 저자가 어떻게 하면 쉽게 이야기할 수 있을까를 고심한게 느껴집니다.

다만 아무리 쉽게 이야기했다 하더라도,

비전공자 입장에서 한 번에 이해가 되진 않을 수 있습니다.

 

비개발자의 입장에서 개발자와 소통하기 위해

무작정 C 혹은 Java을 배워볼까? 아니 파이썬이 쉬우니까 파이썬을 배울까? 하시는 분들이 더러 있긴 합니다.

사실 프로그래밍 언어 하나만 딱 배운다고 해서, 다이나믹하게 바뀌지는 않습니다.

물론 컴퓨팅 사고 측면에서는 틀림없이 도움이 되긴 합니다만,

비개발자와 개발자가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에,

프로그래밍 언어 자체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보다는,

클라이언트, 서버, 네트워크, 웹, 데이터베이스, 앱, API, JSON, 운영체제... 등

IT의 기반 지식과 흐름을 익히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되지요.

 

 

 

후기

전반적으로 책 내용은 꽤나 만족스러웠습니다.

각각의 개념을 한 번 더 잡고 가면서,

어떻게 커뮤니케이션을 할지에 대한 방향성을 잡는 것에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개발자와 소통을 하고 싶은 비개발자나,

비개발자에게 설명을 해야하는 개발자,

혹은 이제 막 IT 업계에 발을 내딛은 입문자에게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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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 Uknow

인생은 Byte와 Double 사이 Char다. 아무말이나 해봤습니다.